오늘은 피그마(Figma)라는 툴 다루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피그마를 이용해서 실제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보았어요.
커리어리는 어떤 플로우로 화면을 그려고, 어떤 디스크립션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지 일종의 역기획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볼 서비스는 '커리어리'입니다.
1. 커리어리, '매일 회고' 기능의 User Story
사용자들은 어떤 태스크(유저가 서비스에서 수행하길 원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커리어리를 이용하는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커리어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커리어리를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리어리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매일 회고' 기능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남는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평생 직장의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고 이직이 당연해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만큼 평소 자신의 커리어를 잘 관리하여 이직할 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매일 쌓이는 일을 하루 하루 해결하는데 급급하고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내가 무슨 일을 했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제 경험담.. 그게 바로 나). 또 이렇게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없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만 해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번아웃이 오기 쉽상입니다. 따라서 매일 매일 내가 오늘 한 일이 무엇이고, 이것을 통해 내가 어떤 것을 느꼈고 배웠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오늘 내가 잘한 일들, 배운 지점들을 기록해두어 잊지 않도록 하고, 부족했던 지점들은 어떻게 하면 더 성장시킬 있을지 되돌아보는 발판이 되는 것이 '회고'거든요. 또 내가 느낀 것이 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일부러 내가 어떤 것을 배웠는지 기록하려고 하면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르는 지점들을 또 끄집어낼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이렇게 회고 기록을 남기고 또 모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리어리에서는 템플릿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회고 기록이라는 점이 굉장히 개인적이기 때문에 '나만 볼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죠.
참고: 일하는 2030을 위한 SNS ‘커리어리’, 석달만에 사용자 4배 늘어
이와 같이, 커리어리에서 제공하는 '매일 회고'으로 사용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User Story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고 싶어하는 2030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되돌아보기 위해서
매일 매일의 업무 과정을 돌아보고 매일 쉽게 기록할 수 있는 '회고 기능'과 회고 템플릿을 원한다.
2. 핵심 기능과 Flow
회고 작성: 홈에서 '매일 회고'를 누르면 회고 작성 페이지로 이동
회고 내용 열람: '마이페이지'에서 스크롤을 조금 내리면 회고 현황 볼 볼 수 있음. [전체 보기]를 누르면 매일 회고 내용을 볼 수 있는 캘린더로 이동
3. 스토리보드
생성 페이지 내부에서 존재하는 기능들과 각 기능들에 어떠한 description이 들어가게 될지 생각해봤습니다.
피그마 처음 써보는데.. 역시 어떤 툴이든 처음은 노가다.... ㅋㅋㅋ 쫌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새로운 툴을 만져보는 건 신나는 일인 거 같아요. 특히 피그마는 그림 그리는 것 같아서 나름 재밌더라구요~
만약 제가 커리어리의 PM이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열람 페이지에서 4번 '북마크' 기능을 추가해보고 싶어요.
회고라는 것이 적기 위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다시 되돌아보기 위해서 작성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작성하게 되면 그만큼 쌓이는 양도 많은데, 그 중에서 나중에 다시 돌아보고 싶은 기록도 분명 존재할 거고요. 그런데 단지 쌓이기만 하고 내가 원하는 인사이트를 다시 되돌아보기 힘들다면 회고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나에게 특별한 기록, 나중에 다시 돌아보고 싶은 기록을 더욱 쉽게 볼 수 있도록 '북마크' 기능을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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